6/3 나의 이름
꿈꾸는 사람
꿈이 없는 사람
꿈을 이루는 사람
내 안에 숨 쉬는 불씨
꿈이 꺼지지 않도록
지핀다.
평화의 메시지를 들고
닫힌 땅
윗동네로 떠나고
허리신경이 마비된
장애인 나라에
조심스레 손을 내민다.
한반도 틈새
38선, 그 사이로
회복의 통로가 되어
우리의 꿈이
그곳에 닿도록
평화의 빛을 심는다.
작은 불씨를 지키며
닫힌 문틈에
십자가 사랑을 세워
꿈을 이루는 사람
나의 이름이기를
기도한다.
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창37:19)
심양에서 조국 사증을 받고, 내일을 기다리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
꿈을 이루는 그날까지 화이팅 입니다.
운동하다가 발이 꼬여 넘어져서 무릎에 흘리는 피를 보는 황당함을 경험한다.
성자누나가 활산서원 사진을 보내준다. 모든 것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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