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5 하나님 가족사진
해 묵은
가족사진 속에
아침은 조용히 멈춰서고
부모님 결혼 60주년,
회혼례 사진 한 장이
가슴 깊은 곳을 두드린다.
세월은 흘러
아들이 결혼하고
손자가 인생의 짝을 만나고
사진 속 얼굴들은
가족 사랑으로
더 선명하게 솟아오른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불렀건만
어디에도
하나님 가족사진은 보이지 않고
하나님은
가족사진 뒷배경이 되어
보이지 않는 손길로 감싸주실 뿐,
예배 속에
하나님 품에 안겨
하나님과 단둘이 독사진 한 장
찰칵,
소중한 가족사진으로
가슴에 새긴다.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마12:50)
가족찬양예배를 통해 제대로 하나님과 가족사진을 찍는다.
사철에 봄바람 불어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집 즐거운 동산이라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고 불평하지 마세요
고난의 뒷편에 있는 주님이 주신 축복 미리 보며 감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