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3 축구공

축구공은
발끝에 머물지 않고
패스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는다.

인생의 기본은 패스,
축구공 패스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동료를 신뢰하는 마음이다.

축구공은
함께 땀 흘리고
승리를 위한 약속이고
서로를 향한 사랑의 도전이다.

축구공은
국경과 언어, 문화를 넘어
세계를 연결하는
Global Bridge 가 된다.

오늘도 축구공은
또 다른 이의 발끝으로
끊임없이 움직이며
사랑의 전달자로 굴러간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41:10)

비오는 날에도 성실한 하늘이는 땡땡이 안치고 늦은밤 재봉틀 수업에 참여한다.
동생 결혼식 때, 직접 만들어서 입고 싶은 열정이 대단하다.
연애를 해야하는데, 학교와 교회와 집의 삼각구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주여..!!
퇴근 길, 하늘이와 자동차 안에서 이미자의 흘러간 옛노래 메들리로 신바람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