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평화발걸음을 다녀와서...

글쓴이 : 하늘맘 날짜 : 2013-08-30 (금) 02:38 조회 : 800
2013. 8.12-19 사단법인 평화한국 에서 주최하는  '중국 평화발걸음'에 다녀왔습니다.
일정을 듣는 순간부터 기대가 되고 기다려지던 시간이었다..
인천- 대련- 단동- 집안,통화- 장백- 백두산- 용정, 연길- 도문, 훈춘- 대련- 인천
 
대련에선 안중근 의사를 만나보는 시간이다. 
여순감옥과 관동대법정을 돌아보며 우리의 독립투사들이 재판받고 감옥살며 고문받고
죽음을 맞이하던 자리에 서게되며 가슴벅찬 시간을 보낸다.
단동에선 6.25 전쟁으로 끊어진 압록강 단교와 나란히 달리고있는 철교를보며 6.25당시의 처절하고 숨가쁘게 진행되던 전쟁을 상상하며 단교앞에 서있으며 오늘도 여전히 흐르는 압록강을 바라본다.
북한식당에서 식사하며 우리 남한사람만 이방인인 현장을 경험하며 씁쓸하다.
신의주를 바라보고 압록강을 배타고 수풍댐에까지 가며 중국과 북한의 모습들을
눈으로 사진으로 가슴으로 담아본다.
집안에 고구려 유적지 광개토태왕비와 장군총을 보며 한민족의 뿌리에대해 듣고 배우는 시간에
자랑스레 가슴을 펴본다.
탑산공원에서 혜산시를 조망하고. 백두산으로 버스는 달린다.
안개와 바람으로 눈앞이 보이지않았지만 서파를 통해 오른 1400계단을 통과하니 2470미터!!
산안개바람을 뚫고 젖어가며 정상에 오른 우리는 찬양과 기도가 저절로 감동으로 터져나온다!
독립운동의 산실역할을 한 용정에서 대성중학교, 명동촌, 명동교회, 윤동주생가와 학교를 둘러보며
독립운동가들을 만나본다.  일송정에 올라 해란강을 바라보며 '선구자' 노래를 합창하며 그당시로 젖어본다.
도문광장과 다리를 가며 두만강에 젖어보고 
두만강나루터에 서서 두만강노래가 그리 슬픈노래로 다가옴을 느낀다.
중국 러시아 북한의 3국 접경지역에 서서 저멀리 보이는 두만강넘어의 동해로 손길을 뻗어본다.
왕복 2800킬로의 대장정!
20명의 팀원들이 건강하게 안전하게 그리고 감동으로 다녀올수 있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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