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공원에 가면 일제부터 사용되어진 감금실과 수술실이 있다.
일제시대라는 시대적 배경을 확연히 보여주는 빨간 벽돌이 눈에 띈다.
노역중이나 지휘관의 말에 거슬렀거나 잘하지 못했을때 가두어 두었다는 감금실이다.
건장한 사람도 맞아 죽어나가는것을 보았다는 증언을 안내해주시는 소록도 권사님이 말씀하신다.
단종대(斷種垈)
소록도 내에서 결혼하게 될때 단종대에 올라가 남자는 정관수술을 받아야만 부부의 연을 맺을 수 있게 하였단다.
이 얼마나 기가막힌 역사인가!
권사님은 당신은 60년이 넘도록 소록도에 있던 사람으로 아들 딸 낳지 못하고 평생을 지내왔으나,
아픈 몸 이끌고 오늘도 전도하러 나오고 기도하러 나오며 조금씩 통일 통장 쌓아가며 사시는 권사님이시다.
그 실험실에서 우리는 같이 기도했다.
아!
사단은 우리의 대를 끊고 씨앗을 끊으려 단종대를 만들고 자녀를 낳지못하게 하지만,
하나님의 사람은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에
비록 육은 성치못해 반응하지 못하였어도 영의 자녀들을 낳고 낳고 낳고 있었다.
사단의 궤략에 승리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다!
감옥안에서도 여호와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소록도 권사님은 삶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요셉에게 그러하셨던것처럼...
단종대에서 기도를 드리며
반전의 드라마를 쓰는 멋진 하나님께 경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