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몸, 과학을 만나다. 의학 오디세이
"인류의 역사는 질병과 의학의 역사다"
이책에서는 주로 의학의 발전과정에서 중요히 여기지는 사항들을 인간생활의 물질적, 사상적 부문과 관련지으며 1부는 의술이 주술과 종교로부터 해방되는 과정, 2부는 근대사회가 열리며 '의학의 근대화'가 이루어지는 과정. 3부는 의학이 '과학적 의학'으로 변모하는 과정, 4부는 서양의학의 도입이 한국사회와 의학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 5부는 현대의학의 의미를 사상과 철학저그 프리즘으로 조망해본 책이다.
과학의 발달사와 관련된 인물들의 이야기들을 이해하기쉽게 재밌게 그려낸 책이다.
의학을 자연과학적 측면에서만 아니라 의학에 내포된 인문학적 요소를 배제하지않고, 과학기술의 발달에 비례하여 의학이 지녀야할 인문학적 속성의 회복이 더 요청되기 바라는 저자의 마지막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우리나라 모든 의과대학 교정에 히포크라테스 조각상이 있고 그 밑엔 "나의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칠것을 엄숙히 서약하노라" 로 시작하는 유명한 선서가 새겨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