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첫날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 예정이었던 가나팀이 사정으로 불참하게 되었고
그에따라 예선 경기에 약간의 변동이 있었습니다.
카자흐스탄의 예선 첫경기 상대는 조직력과 기동성이 뛰어나
이번대회 우승 후보인 일본입니다.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와 바람은 선수들의 몸을 굳게 만들고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세차게 부는 바람에 비까지 내린 오늘 경기에서 카자흐스탄 선수들은
자신들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일본에 완패하고 말았습니다.
내일은 우리에게 " 맨발의 꿈"으로 유명한 김신환 감독이 이끄는
동티모르 팀과 예선 두번째 경기를 가집니다.
오늘 다 펼치지 못한 선수들의 기량을 내일은 마음껏 펼칠 수 있으리라 믿으며
어린선수들의 어깨에 내리는 빗방울이
내일은 환희의 꽃으로 피어나게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