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선교전략회의 장애선교분과 회의록

글쓴이 : 활산 날짜 : 2013-08-20 (화) 18:32 조회 : 814



선교전략회의 장애선교분과 1차 회의


● 일시_ 2006년 6월 7일 15:00~18:30

● 장소_ 분당 할렐루야교회

● 참가자_ 20명

● 사회_ 김종철 목사(세계밀알연합회, 장애선교분과 총무)


1. 발제 

 

가. 장애선교는 하나님 나라 완성을 위한 주체적 사역이다

 김홍덕 목사(조이장애선교회, 장애인선교분과 위원장)


“장애선교가 왜 필요한가?” 이것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고 세계선교대회 실무진 및 참가자에게 이를 소개하고 참여를 권한다. 세계장애선교를 위한 첫 모임을 통해 이차적이고 부수적인 사역으로서의 장애선교가 아닌, 주체적이고 직접적인 사역으로 자리매김한다. 전방개척선교와 장애선교와의 관계는 무엇인가? 그간 제외되었던 장애선교를 어떻게 전방개척선교의 대안으로 소개할 것인가? 전방개척선교의 문을 여는데 장애선교가 어떠한 역할을 감당할 것인가? 국내외 장애인사역자들이 이를 어떻게 공유하고, 연합과 섬김을 이룰 것인가? 풀어할 문제가 많지만, 그만큼의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그 가능성을 논하고 함께 풀어가고자 장애선교분과를 제안했다.

이 세상에 어떠한 사역보다 장애사역은 행복하다. 딸(조이)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고. 예수그리스도의 성육신을 경험했다. 우리의 문화(의식주)에 그대로 내려오셔서 함께하신 예수그리스도가 장애인사역의 모델이다. life가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내게 다운증후군 아이(조이)를 주셨다. 다운증후군이 아닌 다른 장애를 허락하셨다면 아직도 아이를 고치러 다녔을 것이다. 생물학을 전공했기에 다운증후군을 잘 알고 있었고 하나님께서는 생물학적으로 나를 다루셨다. 목사인 나를 걱정한 사람이 많았다. 장애는 누군가의 죄가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이다.

장애선교와 장애인선교의 차이는 무엇인가? 장애인선교는 그 대상이 장애인이지만, 장애선교는 사람이 장애를 느끼게 하는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앞으로 이를 장애선교라 부르겠다. 장애선교의 목적이 구제와 복지에 머물러야하는가? 아니다. 물론 구제와 복지를 포함해야하지만 이것이 목적이 되었을 때는 많은 부작용이 일어난다. 현재 장애선교현장을 보면 명확하게 그 부작용을 발견할 수 있다. 이사야 61~63장을 보면 메시아의 사명선언이 나타난다. 사명선언대로 주님은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하셨다.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하신 주님의 시간을 한국교회는 긍휼사역, 장애사역, 구제사역 등으로 쪼개었다. 부수적 사역으로 이를 취급했고, 사회적 약자들은 현재 교회의 부수적 대상에 머무르고 있다.

장애선교는 하나님 나라 사역의 본질이다. 주님은 하나님 나라 만찬의 주객으로 장애인을 초청하셨다(눅 14:15~24). 데이비드 보쉬(David Bosch)는 이 하나님 나라 만찬에 주님께서 장애인을 이방인에서 주객으로 끌어안으셨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그들에게 능력을 부으심으로 하나님 나라 선교에 주체로 사용하셨다고 말한다. 주님께서는 왜 사회적 약자를 하나님 나라 잔체의 주객으로 초청하셨는가? 오늘날 장애선교는 동정 사역으로 취급받고 있다. 하지만 내일의 장애선교는 그 관점부터가 바뀌어야 한다.

장애선교는 간접선교인가 직접선교인가? 장애사역자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고통은 직접사역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장애선교는 다른 선교의 문을 여는 도구가 아니다. 이제는 장애선교를 주체적으로 다루어야 한다. 장애선교의 핵심은 ‘복음’이지, ‘복지’가 아니다. 장애사역자들에게 가장 큰 문제가 있다. 사역자 스스로 장애선교를 ‘복지’로 취급하기에, 하나님 나라 사역의 힘이 드러나지 않는 것이다. 우리 장애사역자들은 긍지를 가져야한다. 간접선교를 선택하고, 이를 유지하려고 하기에 힘을 내지 못한다. 이제는 어깨를 펴고 하나님 나라 사역으로 들어와야 한다.

장애선교는 특수사역인가 일반사역인가? 장애선교가 왜 특수한가? 특수하다는 기준은 무엇인가? 장애선교는 하나님 나라 사역의 본질이지 비본질적인 특수사역이 아니다. 왜 예수님이 하신 하나님 나라 사역을 포기하는가? 그 엄청난 패러다임을 스스로 변두리화 하여 힘을 못 쓰고 있는가? 힘을 내자. 장애사역자들이여!

장애선교는 후방지원사역인가 전방개척사역인가? 이번 세계선교대회 선교전략회의의 열매는 단연 ‘전방개척선교로서의 장애선교’다. 하나님 나라 사역의 본질사역으로 장애선교를 다루어야 한다.

장애선교는 개인사역인가 연합사역인가? IBM과 APPLE 컴퓨터 사를 비교해보자. IBM은 도스 프로그램으로 시작했고, APPLE은 그래픽 모드를 사용했다. 초반에는 APPLE의 편리함과 질이 높이 평가되었지만, IBM의 보편성에 추월당했다. 하나님 나라 사역은 ‘질’이 아닌, ‘보편성’ 즉 ‘연합과 섬김’을 통해 이루어진다. 장애선교는 더욱 그렇다. 장애선교는 철저하게 팀사역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단체와 단체, 개인과 개인이 어우러져야한다. 물론 조건이 있다. 조건이 없어야 하는 것이 유일한 조건이다. 그것만 이루어진다면 장애선교는 바르게 성장할 수 있다.

현재 조이장애선교회에서 집중하려고 하는 사역은 ‘HOUSE OF JOY’ 사역이다. 이는 각 나라에 장애인과 함께하며 기쁨을 나누는 집이다. 집은 곧 교회를 말한다. 장애선교의 중심에는 교회가 있어야한다. 가장 건강한 공동체라 불리는 ‘라르쉬’를 오랜 기간 탐방하고 돌아다녔다. 명확하게 발견한 것은 공동체의 중심에 바른 영성이 없다는 것이다. ‘HOUSE OF JOY’의 중심에는 교회가 있다.


나. 새로운 시대와 새로운 해외장애인선교의 현황

 이준우 목사(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 남서울은혜교회)


새로운 시대는 물질적 풍요와 삶의 질 향상을 누리고 있다. 이로 인해 사회적 양극화를 심하게 겪고 있다. 세계 각국의 변화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문화정치사회의 양극화뿐만 아니라 종교 양극화도 발생하고 있다. 종교 양극화란 복음의 양극화를 말하고, 복음에 소외된 지역 및 대상이 계속 누적되고 있다는 것이다. 요즘 시대를 정보화 시대라고 말한다. 정보화 시대를 어떻게 장애인선교에 접목할 것인가? 또한 생태적 환경을 구축하는 시대라고 말할 수 있다. 생태와 장애의 관계는 장애인선교 영역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야 한다. 장애인복지의 본질은 ‘복음’이다. 복지의 근간은 ‘인간의 행복’이다. 정책을 바꾸고 바꾸어도 사람이 변하지 않으면 ‘행복’을 누릴 수 있다. 복지정책을 다루는 사람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다. 정책의 성공은 사람의 변화를 뜻한다. 사람이 변하지 않는(임상) 정책은 현실성이 없다. 복지의 목적인 ‘행복’은 복음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장애인복지는 복지선교다. 복음을 수반하지 않고서는 사람을 절대 변화시킬 수 없다. 퍼주는 것으로는 복지를 현실화할 수 없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장애인선교는 교회가 재정을 분담하는 것이다. 장애인선교 사역자를 위한 전문화된 훈련 프로그램이 없다. 이를 위한 훈련 프로그램은 일반 프로그램보다 더 강화한 것이어야 한다. 우선 장애를 이해해야 하고 선교를 이해해야 한다. 또한 실제적으로 현장을 경험하고 삶을 총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세계장애인선교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장애인선교 관심자가 지원하고 훈련받을 수 있는 (공유된) 훈련 프로그램이다. 매년 여름, 겨울 임시적으로 운영하고, 정규적인 과정을 진행한다. 조건 없는 연합과 섬김을 통해 이루어내야 하는 첫 과정인 셈이다. 능력은 있는데 연합하지 못하기 때문에 힘을 내지 못하는 거다. 아쉽다. 조건 없는 연합과 섬김.

세계장애인선교의 잠자는 공룡(?)인 교회를 깨우는 일이 필요하다. 엄한 곳에 재정을 사용하는 교회에게 하나님의 뜻대로 재정을 사용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재정 사용만큼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어쩌면 더 중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재정과 사용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세계장애인선교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제 시작이다.


다. 중앙아시아 농아선교 “대로는 이미 열렸다”

 이민교 선교사(GP선교회, 장애인선교분과 부위원장)


“기성복과 맞춤복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합니까? 여러분들은 맞춤복입니다.” 이슬람 농아들에게 늘 하는 말이다. 그들의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무단히 노력하고 있다. “너희들은 저주받은 사람이 아니다.” 이슬람 농아들은 자신이 알라의 저주로 탄생한 사람이라고 믿는다. 나는 축구만 했다. 축구만 했는데 교회가 세워졌다. 바라기는 동일한 수화를 사용하는 동유럽, 구소련 각 국가, 몽골 등 20여개 국가에 교회가 세워지는 것이다. 가능하다. 주님이라면 이 일을 하실 수 있다. 농아들로 하여금 지체장애인, 맹인들에게 도움을 주게 한다. 장애인이 또 다른 장애인을 섬기게 되면서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러시아에는 나환자들이 살고 있는 공화국이 있다. 농아들이 이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전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세계장애인선교를 통해 엄청난 일을 계획하고 계신다. 대로는 이미 열렸다.


2. 응답

 

가. 나는 진실에 고립되어 있다

 김미숙 교수(백석대학교 특수교육과)


나는 진실에 고립되어 있다. 진실이 없는 세상에 살고 있는 나는 진실을 장애아동에게 발견했다. 이런 아이들에게 복지와 특수교육적 접근을 강요하지 말고, 하나님 나라를 소개해야 한다. 세계장애인선교를 위해 참가한 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틀을 깨야 한다. 일상 속에 스폰지처럼 스며들어가는 것이 선교며 복음사역이다. 김홍덕 목사는 장애인사역의 본질을 제시했고, 이준우 교수는 공학적인 근거를 들어 접근했다. 이민교 선교사는 장애인선교의 문을 여는 하나님을 소개했다.

장애인선교를 위해서는 크게 다섯 가지가 필요하다. ①인간이 만들어 놓은 체질에 고립되지 말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순종하는 일이 필요하다. 하나님 나라 사역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야 한다. ②구조적이고 기능적인 장애인선교 방법에서 벗어나야 한다. 과감하게 틀을 깨야 한다. ③하나님의 목적에 대한 매개체로서 다양한 지원의 해택을 모색해야 한다. ④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장애인을 선교사로 목숨을 내어놓고 해야 한다. ⑤양발을 다른 기준에 사용하지 마라. 양발을 하나님 기준에 담글 때 하나님의 역사는 일어난다.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사단의 역사는 반드시 일어난다. 하나님의 일은 언제나 전심전력(全心全力)으로 해야 한다. 하나님은 늘 그렇게 우리를 대하셨다. 전심전략으로 세계장애인선교 운동을 이루어야 한다. 실현화할 수 없는 안은 정확하게 탁상공론(卓上空論)이다.


3. 자유발제

 

가. 할수록 잘 모르겠다

 안길수 선교사(바나바선교회, 중국)


할수록 잘 모르겠다. 말하라고 하면 겁이 난다. 현재 중국 사천에서 재활병원을 건립하고 있다. 8월말이면 완공되고, 100병상 규모로 준비하고 있다. 중국 교회는 핍박을 통해 성장한 독특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한국보다 더 견고한 믿음의 뿌리가 있는 곳이 중국이다. 서부는 복음이 더 늦게 들어왔고, 미전도종독도 많다. 사천에는 예수전도단 사역자가 천 명 정도 있다. 중국에서 서부는 선교 전략적 요충지다. 나는 대만에서 신학을 했고, 한국 사역자가 없는 곳에 사역하고자 생각했다. 언어는 대만에서부터 준비했다. 사천으로 들어와서 장애인 및 사회적 소수계층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에 자연스레 나환자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고, 나환자촌 사역을 시작했다. 주로 대정부관계에 주력하고, 협상을 통해 병원을 준비하고 있다.

중국 서부는 실크로드의 구심점이다. 많은 선교단체 및 선교사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재활병원 원장은 미국에서 온다. 영국에서는 직업재활을 전공한 자매가 오며, 수술, CT 등 임상을 병행한 재할병원을 운영하며, 실제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장병 환자가 수술을 받으면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다. 신장병 수술을 받은 형제를 전도하여 나환자 사역자로 양육했다. 계속적으로 티벳과 이슬람 국가에 복음을 전하려고 한다. 이 일을 위해서는 조건 없는 연합과 섬김이 필요하다. 병원 규모는 3천 평 정도이며, 현재 80%정도 건립되었다. 중국에 건축비가 많이 올라서 힘들지만 하나님께서 이 일을 진행하리라 믿는다. 120명 정도의 초기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중국은 선교에 있어서 자생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중국복음화가 목적이 아니다. 세계선교완성이 유일한 목적이다.


나. 골을 넣는 일만큼 어시스트도 중요하다

 이민교 선교사(GP선교회)


선(先)교(敎)사(死). 우루무치 선교사들이 카작스탄 농아축구팀을 초청하겠다고 한다. 우루무치에서 서한으로, 서한에서 쿤밍으로, 쿤밍에서 우루무치로 돌아다니면서 낮에는 경기를 하고, 밤에는 집회를 할 계획이다. 농아축구팀을 통해 순회선교를 진행하려고 한다. 축구팀에서 그리는 그림은 크리스천 축구팀이다. 세계에 분포되어있는 농아 축구선수를 발굴, 양육하는 일을 하고 싶다. 골을 넣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어시스트하는 일은 더 중요하다. 세계장애선교는 팀 사역으로 진행해야하고, 하나님께서 이 일을 하실 것이라 확신한다. 이슬람은 가족과 교회와 일터를 책임지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확장하고 있다. 장애선교는 이슬람의 흐름을 막아서는 첨병이 될 수 있다. 이슬람사역의 타깃으로 삼은 곳은 시리아다. 


다. Lordship을 인정하고, 그 아래에서 연합과 섬김을 이루어야 한다

 김종철 목사(세계밀알연합회)


본질사역을 잃고 제도권에 안주하는 장애인선교단체들이 많다. 그리스도의 주권(Lordship)을 인정하고, 그 아래에서 연합과 섬김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밀알사역을 진행하면서 본질에 목마름이 있는 사람들을 훈련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제주밀알선교훈련원을 개척하여 사람 세우는 일을 시작했다. mission perspectives를 교재로 택해서 전략적, 문화적, 역사적 관점으로 장애인선교를 다루었다. 올해로 3회째를 진행했다. 그간의 아쉬움은 실제적인 현장과 공유하지 못했다는 거다. 현장과 연계하지 않는 장애인선교훈련원은 힘이 없다. 작년(2005)까지 현장을 발굴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올해 많은 지역과 사역자를 알게 되었다. 세계장애인선교에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있다. 디지털선교훈련원(가칭)이 그것이다. 세계밀알에서 전방개척선교를 진행하고 있는 지역으로 네팔, 브라질, 이집트 등이 있지만 실제적으로 운영하는 곳은 네팔뿐이다. 현장 사역자들의 한결같은 요청은 사람 세우는 일이 필요하다는 거다. 디지털선교훈련원을 그 대안으로 삼을 계획이다. HMBC(장애인선교미디어)의 협조로 구체화했고, 현재 콘텐츠를 구성하고 있다. 재정의 한계적 상황을 맞고 있지만, 몇몇 교회들이 반응하고 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산하 장애인선교분과와 협조하여 이를 진행하는 일이 필요하다.


4. 의견제시

 

가. 장애선교를 공론화하자

김홍덕 목사(조이장애선교회)


김종철 목사의 제안에 동의한다. 한 개 기관에서 중심을 잡는 것이 아니다. 조건 없는 연합과 섬김을 통해 구체적으로 연계할 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장애선교에 관한 문제를 장애사역자들만 논의한다면 곤란하다. 장애선교가 힘을 얻지 못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나. 세계장애인선교를 위한 Main(총체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

김미숙 교수(백석대학교)


디지털선교훈련원은 철저하게 포커스를 맞추어야 한다. 본질과 비본질이 공존해서는 힘을 낼 수 없다. 교육에 믿음이 들어가야 생명력을 얻을 수 있다. Main(총체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 Main에서 가지를 쳐야하는 일이 중요하다. 첫 번째 영역_ 선교, 리더십, 현장체험, 전도 / 두 번째 영역_ 교육, 복지, 의료, 공학, 가족, 예체능, 직업, 현장체험, 운영 / 세 번째 영역_ 문화, 언어, 공연, 운동 / 네 번째 영역_ 연구지원, 과정화, 로드맵, 교육과 훈련, 잡지 / 다섯 번째 영역_ 행정, 재정, 법, 의료, 리더십, 사회, 미디어, 섭외 / 여섯 번째 영역_ 무장애국가가 현실화되는 지상천국(?) / 첫 번째와 두 번째의 연계_ 파송선교, 지원선교, 리더선교, 위로선교, 기도선교 등

6년 PLAN : 1_ 기초화 / 2~3_ 심화 / 4~5_ 현장 / 6_ 재교육, 컨설팅


다. 장애인선교현장에 상황화한 복음이 없다

이준우 교수(강남대학교)


선교는 정형화된 무엇을 의존해서는 곤란하다. 한국장애인선교단체의 고민은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거다. 예배드리는 것 말고는 일반복지재단과 차이가 없다. 기독교적인 운영을 시도하지 않는 것은 정리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예배를 통해 장애인들을 사실적으로 변한다. 우리에게 복음의 내용은 있으나, 장애인에게 맞는 무엇이 없다는 거다. 장애인사역에 명확하게 맞는 훈련프로그램(디지털훈련원)을 마련해야 한다. 죽이든 밥이든 시작하자. 선교의 역동성은 연합과 섬김에 있다.


5. 정리

 

가. ‘첫 삽’을 어떻게 뜰 것인가

 김홍덕 목사(조이장애선교회)


‘첫 삽’을 어떻게 뜰 것인가? 제주선교훈련원을 구체화시켜야 한다. 장애인사역자들의 ‘쉼과 회복’의 처소로 제주선교훈련원을 생각해야 한다. 감동적인 헌신에 복음이 묻어나면 엄청난 힘을 얻는다. 각자의 기득권을 포기해야 한다. 연합과 섬김에 조건이 들어가면 망한다. 연구소로 할 것인가? 훈련학교로 할 것인가? 협의체로 할 것인가? 이런 질문을 논하기에 앞서 누가 짐을 질 것인가를 정해야 한다. 우선 중요한 것은 짐을 지는 것이 즐거워야한다는 것이다. 즐겁지 않으면 어렵다. 의의 십일조가 필요하다. 동원이 필요하고 비전을 심는 일이 중요하다. 네트워크화 하는 협의체가 필요하며, focus를 좁혀나가야 한다. 선교현장의 필요(need)를 우선 반영해야 한다. 설계도 없이 협의체(세계장애인선교협의체)로 가는 것은 위험하다. 당분간은 세계선교협의회(KWMA) 산하 세계장애인선교분과로 존재하는 것이 좋겠다. 2007년에 세계장애인선교대회를 개최하려고 한다. 현장에 있는 사역자들을 초대하고, 국내 사역자들과 그 현장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하나님 저희들이 탁상공론이 아닌 우리의 사역 현장에 주의 영이 임하는 일들이 있게 하옵소서. 우리 사역에 불을 붙여주옵소서. 그동안의 경쟁의식을 버리고 공동의식을 갖도록 한마음을 부어 주옵소서.


6. 과제 

 

가.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산하 장애인선교분과 구성

나. 세계장애인선교를 위한 네트워크 구성

다. 디지털사역훈련원(가칭) 컨텐츠 구성 

라. 2006 선교한국 세계장애인선교 동원

마. 2007 세계장애인선교대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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