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장마로 높아진 습도로 여기저기에 벌레들 세상이 되어가는듯하다
윙윙대는 날파리, 모기, 산길을 조금 오르려면 머리에 달라붙는 거미줄,
그 끝에는 시커먼 거미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고,
집에서 열심히 컴퓨터와 놀고 있는데 눈앞을 스치는 검은 물체.
순간, 떠오르는 단어는 그이름 '바퀴벌레'
가장 가까이 손에 잡히는 물건은 쿨 파스,
사정 없이 내리쳐 압사를 시켰다. 하얀 휴지로 곱게 싸서 휴지통으로,
그렇게 생을 마감한 바퀴벌레,
그러게 왜 내 눈에 띄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