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의 우리 농아교회 아이들 코다 아이들..
장난감하나, 책하나 없는 집에서 사는 우리 농아인가정 아이들.
이들에게 장난감과 책을 선물해 주고 싶어서 이 발걸음 시작되었는데...,
정작 장난감과 책은 너무 부피가 크고 무거워서 손에 들고 오기 힘든 아이템이다.
흠... 어쩌지요..
이 아이들에게 정말 선물해주고 싶은데요...
엄마의 마음을 들은 아들은 통크게 제안한다.
"엄마, 그런것들을 다 모아서 컨테이너를 보내면 안되요?"
그래.. 그렇게 보낼 날이 오겠지. 지금은 아니지만..
우연히 만나게 되는 어느 한 가정.
알고보니 곧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어 짐을 정리하고 있는 중이라고한다.
우리의 필요와 우리의 이야기를 들은 이 가정이
컨테이너 짐싸며 떠나는 날에 따로 우리 농아들을 위해 박스를 보내준다.
커다란 인형들, 장난감들 특히 레고들. 두 세박스를 보내주신다.
폭신 폭신한 귀여운 인형을 우리 농아교회 아이들에게 나눠주니
받고 콩당콩당 뛴다.
얼굴이 환해진다.
손에 꼭잡고 놓지않는다.
귀 밝으신 하나님은 그 가정을 미리 준비해 주시고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만나게 하셔서
우리 농아인가정에 기쁨의 선물들이 전해지게 하시는 일을 하신다.
참... 역시 우리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