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 잠시 서서 눈에 띄어 읽은 책이 신선한 충격으로 남아있다.
아~ 그런데 알고보니,
이 책의 내용을 영화화 해서 영화관에서 볼수있게되었단다.
어른을 위한 동화로 시작되어 베스트 셀러가 되어 애니메이션으로 훌륭한 작품으로까지 된 원작을
가볍게 서점에 서서 읽었으나 그 파동은 가슴에 남아있다.
알만 낳는 양계장 닭으로 살아온 암탉 '잎싹'이 가진 마음의 소원이 어떻게 이루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마당에서 살며 알을 품어보고 싶은 소원을, 날아보고 싶은 소원을...
더이상 알을 낳지 못하자 폐계로 버려지고 족제비에게 먹이감이 될까 매일 피해다녀야하는 처지이지만,
청둥오리의 알을 품게되고 깨어난 '초록머리'를 정말 자기자식으로 키우며 돌보고
마지막엔 목숨바쳐 지켜내는 그 전체적인 이야기는
우리 어른들에게 동화를 통한 많은 이야기와 설교와 메세지를 주고 있는 것이다.
정말 마음에 원하는 소원이 구체적으로 있는가?
주위의 비난과 어려움과 절망속에서도 이루어내려는 꿈이 있는가?
그런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과 용기와 끈기로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가?
.......
영화로도 보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