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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자아버지에게 두아들이 있었다.
돌아가시기 전부터 재산상속을 요구해 받아낸 둘째는 먼나라에 가서 허랑방탕하며 살다가
굶고 헐벗고 고생하다 아버지 집이 생각나 마음을 돌이켜 아버지집에 돌아오게 된다.
매일 문열어놓고 기다리는 아버지는 먼저보고 달려나가 돌아온 둘째아들을 껴안아준다.
늘 함께있으면서도 아버지마음을 모른채 자기일만 열심으로 살아온 큰아들은 환영파티에 못마땅해 한다.
성경 누가복음15장에 나오는 위의 내용을
네델란드 화가인 렘브란트는 '탕자의 귀향' 이란 제목으로 유명한 그림을 그렸다.
이 작품에 나오는 돌아온 탕자인 둘째아들,
그리고 그 아들을 사랑으로 따뜻하게 맞아주는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의 사랑에 전적으로 들어오지도 못하고 약간의 거리를 두고있는 큰아들
이렇게 세 사람이 주인공으로 화폭을 차지하며 빛의 밝음과 음영으로 많은 메세지를 주고있다.
이 그림을 만난 저자 헨리 나우엔은
이 그림에 대한 자세한 해석, 화가의 인생에 대해서도 기록하였다.
또 자기 자신을 돌아온 둘째 아들로 ,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큰아들로 대입시키고
나아가 모든것을 다 수용하고 용납하는 아버지로 일체화해 나가는 영적성장의 변화에 대해서
사실적으로 감동적으로 나누고 있는 글이다.
렘브란트의 그림 '탕자의 귀향'을 가까이 소장해놓고
저자처럼 깊이 느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