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 그림자의 빛, 이민교
하고 싶은 대로 산다는 건
욕망의 채찍 아래
스스로를 매질하는 일이다.
옳음의 칼날로
타인을 가를 때,
그림자는 길게 드리워지고
그 끝은 내 안을 겨눈다.
그림자의 또 다른 나
빛 앞에서 사라지는 허상일 뿐,
있음의 자유로
없음을 태운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또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라오는 사람은 어둠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요한복음 8:12) 조선어 성경
민주평통 회장단과 미팅을 통해 내년 3월에 남북한 여자축구팀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 조율해 본다.
점심에는 홀로 공부하며 일하고 있는 준이를 마포갈비로 함께하고
저녁에는 김호남 목사님의 안내로 새로운 길을 다녀온다.
밤하늘의 별에는 그림자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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