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밴쿠버코스타에서 뵌 sophie 에요^^
선교사님 쓰신 책 읽고 나서 메일 쓰고 싶은 마음에 한 주가 더 지났네요.
몸은 회복되셨어요??많이 걱정스러웠어요. 설교 중간 중간 배 움켜잡으셔서.
다들 아들 딸 같다고 사랑주시고 꼭 전자 우편 쓰라고 하신말씀이 너무 감사했어요.
마지막 날 사진 찍을 때 과자주시면서 여기사냐고 물어보셨잖아요. ㅡ
그때 전 "밴쿠버에온지 얼마 안 됐어요. 하나님이선교하라고 하셔서 왔어요."라고 대답했어요.^^
네. 전 하나님과 깊이 사랑하게 되면서 죽을 때까지 하나님과 더 깊게 사랑하고 싶다 고백했고, 하나님은 기도 중에 제가가진 모든 걸 던지고 하나님일하는자가 되라하셨어요 ㅎㅎ
모아놓은돈도, 직장도, 내려놓았더니 미국캐나다 쪽을 두고 기도하게하시고 ㅡ 기도하던 중
캐나다에서 사역하던 지금의 남편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서로에게 배우자임을 알게 해주셔서 바로결혼하고 지금 밴쿠버에 있어요. 저희부부가 만난과정은 작년여름부터 시작되어 빠르게 진행되었고, 전 올해2월에 한국에서결혼식을하고 밴쿠버에 바로 들어왔어요. ^^ 순종했더니 하나님은 예전과비교할수없게 더 꽉꽉 채워주셨네요…….
부족한 제게 가정을 갖게 하시고, 최고의 동역 자를 달라고 기도한 응답대로 저희부부는 매일 서로를 위해 손잡고 울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님 설교를 들으며 하나님과 깊이 행복했어요.
이 사건의 전날 세미나에서 하늘 문을 열리는 경험을 보게하실꺼라하셔서 하루 동안 중보하며 기대했고, 이 사건의 하실 때는 정중앙에 앉아서 한마디도 놓치지않으려고 집중했어요.^^
설교 끝나고 기도하는데,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무언가 올라오면서 온몸이 떨리고 시원해짐이 있었어요. ㅎㅎ
눈을 감고 기도하는데도 제게 빛이 쏟아짐을 느꼈고 온 세상이 그저 순백의 깨끗함으로 보여서 순간"여기가 천국인가?"느꼈어요 .
그 순간부터 평안함이 제게 임해서 작은 근심도 없이 그저 웃음짓게하시네요……. 코스타사진에 제가찍힌사진이있는데 웃으면서 기도를하고있더라구요
환상 이였는지 천국을 본건지 아님 그저기도중뜨거워져서 잠시느낌이였는지 지나고나니 잘 모르겠지만,
마음속에 들어온 기쁨은 그전에는느끼지못한 영적기쁨인지라……. 이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코스타내내 저의 갈급함을 아버지께 고백했는데 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