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도가 기독교 선교사가 되었다는 기사에 끌려, 복음에 빚진 사람이란 말이 좋아 이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저는 한번도 보지 못한 선교사님에 대한 정말 빚진 기분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장애인들을 돌보아달라는 하나님의 부탁을 오랫동안 외면?하고 살았기 때문이다.
선교사님이 농아 축구단을 창단하여 동분서주 애태우던 그 해..
전 하나님께 더 많이 주지 않은것에 대해 불평하며 광야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농아인들이 복음을 접하기가 가장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도 여러가지 형편들속에 외면하고 안주하며 살았습니다.
저는 한발자국도 떼지 못하고 흘려버린 시간동안
한국도 아닌 무슬림 땅에서, 그냥 공동체가 아니라 축구팀으로, 일터교회로 일구어가신 그 헌신에 그저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감사하고 존경을 표하며, 한사람을 이렇게 변화시키시는 멋쟁이 하나님께 영광을 ....
언젠가 뵐 수 있기를 희망하며, 하나님께서 지극히 작은 자중에서도 저주받은 자들을 찾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키려고 노력하시는 선교사님과 그 가정에 큰 복으로 채우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