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지금 이시대에도 일하시나?
하나님은 지금 나에게도 일하고 계시나?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곤하였다.
성경을 읽으며, 혹은 간증을 들으며
하나님은 큰 일 가운데 일하시는것 같다.
하나님의 일하심이나 하나님의 임재하심은
하나님의 사람들, 하나님 일하는 특별한 사역자들에게만 나타나는것 같다.
무슨 일이 잘 되거나, 바라고 기도한 대로 다 되고, 기도응답 받는것만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같다.
만사형통, 일취월장, 승승장구, 소원성취... 밝고 환한 날이 하나님의 일하시는 것 같다.
내겐 하나님이 일하지 않으시는것 같다.
현재의 시대에, 현재 이곳에서 하나님은 임재하지 않으시는것 같다.
그
러
나
성경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도 여전히 검은 먹구름은 찾아왔었고
좌절과 실패, 혹은 실수와 심지어 죄악의 경우에도 빠진적도 있다.
그 때에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시었나?
요셉의 감옥생활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형통하였다고 표현한다.
모세의 40년 미디안 광야생활이,
엘리야의 로뎀나무 아래에서의 부르짖음이,
다윗의 쫒기는 시간들이 아니 심지어 다윗의 범죄의 시간들 속에서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시었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우리의 기대와 다른 방법이었다.
인간의 어떠함을 폭로케 하는 자리로 이끄심!
하나님 절대 의존적 존재임을 고백하는 자리로 끌어내리심!
철저히 벗겨짐으로 덮으심의 은혜를 구할수 밖에 없는 자 임을 고백케하심!
죄의 열매를 내놓고 자신만 생각하는 본질적 이기적인 존재임을 밝혀내게하심!
아.....
나는 그런 존재입니다.
이런 자리로 이끌어 가심이 또한
하나님의 일하심, 하나님의 역사하심임을 깨닫습니다.
나는 오늘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봅니다.
나는 나에게 임하신 하나님의 일하심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