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받은 글이 오늘 통일금식하는 1일에 가슴에 내려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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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먹고 있습니다.
북에서 아들은 굶고 있다는디 어미는 먹고 있습니다.
눈물은 아래로 자꾸 떨어지는디
내 밥술은 그래도 입으로 올라만 갑니다.
라면 한그릇 끓여놓고 상한마음 위로받고자 했는디
끝내는 못다먹고 입안에 라면 오리마저 흘러내립니다.
눈물과 함께 먹던것도 쏟아져 내립니다.
하나님의 아픔이고 상처가 우리들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웃고 그래도 먹습니다
그들을 위해 울어줄 기력이라도 챙기자고...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이 비극을 오래가게 마옵소서....
우리들의 눈물과 기도가 저 땅의 눈물을 대신해 줄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