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는 사도바울이 처음으로 유럽쪽에 개척한 교회이다.
어려움 속에서 개척한 사랑하는 빌립보 교회에게 시간이 지난뒤 자신에게 선교헌금을 가져다준 빌립보 교회를 회고하며 로마 감옥에 갇혀있는 바울이 쓴 편지 형식의 성경이다.
그의 편지들이 항상 그렇듯이 먼저 수신자와 발신자를 밝히고 은혜와 평강을 구하는 축복의 메시지로 시작한다.
이렇게 계속된다.
" 내가 너희를 생각할때마다 너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너희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내가 너희 무리를 위하여 이와같이 생각하는것이 마땅하니 이는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구절구절마다 아멘 아멘 감동으로 와닿는다.
이 부분을 읽으며 다시한번 우리 우즈베키스탄 농아교회 식구들의 얼굴이 지나가며
그들을 향한 내 편지가 된다.
공감이 되고 동감이 된다.
첫사랑 첫사역지...
그들을 향한 내마음을 담아 하늘에 올려드린다.
문자로 담아 우즈벡에 날려보낸다.
우즈벡에서 보낸 감사와 기쁨의 답장이 내 손에 내 마음에 울림으로 남아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