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와 십자가

글쓴이 : 활산 날짜 : 2013-08-19 (월) 09:30 조회 : 1210
어럽고 힘들게 올림픽에 다녀왔다.
10년이 흘러야 나올 흰머리가 한달만에 나온 것 같다.
 
카자흐스탄 농아인 체육부에서 선발된 15명의 축구선수...!!!
선수들중에는 처음으로 만난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
 
알마타의 선수는 3명이었다.
이러한 선수들을 인솔해서 한국에서 12박 13일의 합숙훈련을 했다.
 
사람을 속이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었다.
결국 대만에 입국한 날에 청각테스트에서 4명이 ID 카드를 받지 못했다.
 
15명을 훈련시켰는데
결국 11명만 남았다.
 
후보선수도 없이
11명만으로 어떻게 올림픽을 끝까지 치룰 수 있을까
 
첫번째 게임에서
5분이 채 지나지도 않았는데 부상선수가 발생했다.
 
아뿔사
아스카르(8번) 선수가 오른쪽 무릎부상으로 운동장을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이제 남은 선수는 10명이다.
10명으로 덴마크팀을 어떻게 상대해야하나,,,?
 
결국
3대 2로 역전패를 당했지만,,,그래도 잘 해 주었다.
 
아르헨티나와 10대 0으로 패배
우크라이나와 6대 0으로 패배
 
이제 8강이 나눠지고
9등에서 16등의 성적을 내는 첫번째 시합에서
스페인을 만났다.
 
경기장에 들어서는 날을
나는 기억한다.
 
카자흐스탄의 선수 2명이
경고누적으로 스페인전을 뛸 수가 없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스페인에 5대 0으로 또 패했다.
 
그 다음 경기는 한국과의 경기이다.
카작의 선수들에게 한국만큼은 이기라고 했다.
 
모두가 최선을 다했지만 승리의 여신은 한국으로 갔다.
3대 2로,,,정말,,,아깝게 역전패를 당했다.
 
마지막 15, 16등을 가르는 경기에서
나이지리아의 불참으로 카자흐스탄이 15등을 찾이했다.
 
영적인 히딩크의 역할을 기억하면서
요한복음 16장 33절 말씀을 본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올림픽에서는
매번 지는 경험만 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기었다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부활이다.
십자가 이후에 있어지는 부활
 
그러므로
십가가와 부활은 둘이 아니라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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