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의 책무와 윤리

글쓴이 : 활산 날짜 : 2013-08-21 (수) 10:15 조회 : 1217
 
 
변화하지 않으면 죽는다.
사도행전 27장에서 만난 폭풍
 
풍랑 가운데에서도 바울은 중심을 잃지 않고 있었다.
3개월 동안 섬에서 머물렀던 변화의 시도...?
 
3개월 후에 사람(바울)도 배(알렉산드리아)도 달라졌다.
새로운 사람 / 새로운 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의 목적은 변함이 없었다.
로마의 황제를 만나는 것과 땅끝(스페인)까지 가는 것이었다.
 
지피선교회 리더십모임(4월 9~16일)에
인터서브 대표 목사님께서 주강사로 초청이 되었다.
 
지피선교회에 초청받은 나는 지피선교회를 망하게 하는 내용으로 강의를 준비했다.
그렇다면 당신들은 <왜 지피선교회가 존재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해야 한다.
 
이러한 신선한 질문 앞에
<선교사의 책무와 윤리>라는 제목으로 구체적인 토론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가짜, 엉터리!
주여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대표직 일년 반을 회개하며)
 
사랑하는인터서브 식구들께
(자문위원님, 자문이사님, 해외/국내이사님들, 파트너님들, 사무실 스탭들)
 
한국 인터서브 대표직 1년 반을 돌아 보며…
 
나는 가짜, 엉터리 !
 
나는 성령으로 시작했으나 육으로 전락한 자
어려운 경제 위기에 성도들의 눈물의 선교비로 기름지게 먹고 사는 타락한 자
고난 당하는 성도들과 파트너들 (인터서브 사역자들)의 어려움을 보고도, 내 갈 길만 염려하는 삯꾼 지도자
나는 내 위신/체면/이름/명예를 잘 챙기지만,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은 피하는 지극히 자기 중심적인 자
‘큰 일’은 선호하고, ‘작은 일’은 피하는 거만한 자
어느덧 높은자리/존경받기 좋아하고, 은밀히 남을 위해 똥지게지는 일을 꺼리는 썩은 냄새나는 자
아픈자보다 건강한자를, 가난한자보다 부자를, 죄인보다 의인을 더만나고 싶어하는 양가죽쓴 이리
죽을 힘을 다해 일하는 듯하나, 실상은 내 자신의 성공적 사역을 위해 허공을 치며 달려온 인생
주님위해 지치게 일한다 하나, 그분을 만날 시간없이 능력의 원천을 무시하며 내힘 믿고 육으로 힘써 일하는 엉터리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다고 외치나, 하나님 능력 없이 살아가는 깡통 같은 나
총제적 사역을 외치지만, 총체적 복음의 능력이 없는 총체적인 바리새인
한국 교회와 선교를 비평하나, 사실 어느 것 하나 고칠 수 없는 돌팔이 목사
정과 육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설교 하나, 나의 정과 육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오히려 부끄럽게 하는 주인공
잘못된 것을 뻔히 보고도 책망 못하고, 그저 남의 인정과 인심과 빵을 얻으려는 방관자벙어리 개
다른 이들이 잘못하는 것은 더 잘 보이고 내 잘못은 쉽게 눈감아 주는 책임 전가자, 직무유기자
설교 하고 싶으나, 실상은 칭찬과 봉투에 관심을 갖는 기독선교 종교 장사꾼
귀하고 귀한 대표직을 맡았으나 ‘힘들다’ ‘싫다’ 짜증내는 불평분자
거룩한 인터서브 선교일을 인간의 지혜//경험으로 영업 하려는 오만 불손한 자
풍랑의 원인이 ‘나’이지만, 배 밑창 안전한 곳에서 깊은 잠으로 달래려는 요나 같은 탈영병
 
나는 가짜 목사, 엉터리 선교사
내 안에 난잡한 육욕, 떠들썩한 욕망, 분노, 나를 지극히 아끼는 본성, 내 이름은 군대
 
예수여! 이 군대 마귀를 내게서 쫓아내/몰아내 주옵소서!
이 극악 무도한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용서 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여!
당신의 십자가에서 더러운 나의 정과 육과, 내 죄와 군대가 완전히 죽었음을 나로 하여금 온전히 믿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더 이상 나를 위해 살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부활하신 예수여!
‘나를 부인하고 내 십자가를 지고 당신을 따른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가르쳐 주옵소서!
매일 내가 죽는 십자가의 길, 좁은 길을 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성령의 능력과 인도하심으로 새 생명 가운데 산다는 것이 뜻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더 가르쳐 주옵소서!
‘당신의 영광’만을 위해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가르쳐 주옵소서!
 
오 거룩하시고 영광스런 예수여!
‘나는 죽고 오직 그리스도만’
 
일년 반의 대표직을 눈물로 회개하면서
지극히 작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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