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점심을 먹고 갑자기 하늘이와 함께 포항에 왔다.
새벽 3시가 되어가는데 아직도 하늘이의 눈동자는 매우 맑아 보인다.
내일 학교에 제출할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하늘이는 공부하고
학교서류는 부모인 내가 제출하려고 했었는데...
석우형의 조언으로
하늘이가 직접 서류를 접수하기 위해서 포항에 왔다.
누가 대학교를 가지?
이렇게 하늘이를 키우다가는
시집도 부모인 내가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멘토가 되어준 석우형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일체 은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