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띠꾸르간에 있는 13번 학교 신년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학교 이름이 없고 학교마다 번호를 사용합니다. 13번 학교는
지체장애 학교입니다.)
신년은 벌써 지났지만 학교 사정으로 행사가 많이 늦춰졌습니다.
이곳 13번 학교에도 한국 선생님이 계십니다.
한국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하신 분인데 이곳에 오셔서 장애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계십니다.
이곳 사람들의 삶은 마음의 풍성함에서 시작되는 듯 합니다.
물질로는 부족할지라도 마음의 풍성함이 있음으로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삶
그래서 카자흐스탄이 축복받은 땅인가 봅니다.
아이의 맑은 눈에서 그 축복을 볼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