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하얀 눈이 소복 내린 날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국 교육원에서 장애인의 큰 잔치가 열렸습니다.
제 17회 세계 장애인의 날 기념 제3회'손짓사랑' 음악회가
알마티 시각, 청각 장애인 학교 학생들과
농아인 협회, 청각 장애인 협회, 지체 장애인 재활 기관인 엘다니, 그리고
텐샨학교 학생들과 한국 초등학교 어린이들, 한국 사물놀이 팀이
참석한 큰 행사 였습니다.
또한. 이곳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진출한 한국 기업체와 개인으로부터
푸짐한 상품과 후원을 받아 참석한 분들께 나눠드릴 수 있었기에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고, 따스함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이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합니다.
밖으로 나오지 못하시는 분들을 찾아 가는 발걸음 입니다.
그 분들도 함께 행복해야하기 때문이지요.
그 분들도 함께 따스함 속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 날이 어서 왔으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