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 첫경기 상대는 스페인입니다.
스페인 하면 축구강국으로 월드컵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팀입니다.
스페인 농아인 축구팀 역시
유럽의 강호로 알려져 있으며 두터운 선수층과 체계화된 지원과 훈련 프로그램으로
이번 농아인 올림픽을 준비해왔습니다.
'공은 둥글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하는 경기 결과로 8강에 탈락한 불운의 팀이지만
다른 나라 선수단의 부러움을 사고있는 팀입니다.
경기결과는 전,후반 모두 5골을 허용한 카자흐스탄의 패배로 마쳤습니다.
하지만
카자흐스탄 선수들은 죄절하거나 실망하지 않습니다.
처음 출전한 농아인 올림픽에서 축구선진국의 높은 기량과 세계를 향한 벽이
얼마나 높고 두터운지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번 경험을 통해 다음 대회에서는 반드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수들의 발에 감긴 붕대가 찢어지고 붉게 물들어 갈수록
승리를 향한 꿈은 더욱 커져 갈 것입니다.
멋진 카자흐스탄 축구팀 화이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