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 경기라해도 꼭 이기고 싶은 것은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와 임원뿐만 아니라
자기 팀을 응원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일 것입니다.
제21회 농아인 올림픽 축구 번외경기로 열리는 카자흐스탄과 한국과의 경기 역시
친선경기의 성격이지만
그래도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은 한결 같습니다.
2008년 태국에서 열렸던 아시안 게임에서 카자흐스탄에 패했던 한국으로서는
설욕 할 수있는 좋은 기회인 것입니다.
경기는 전반에 한 골을 앞섰던 카자흐스탄은 후반들어 급격히 떨어진 체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한국에 세 골을 허용하여 결국 3:2로
아깝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이제 21회 농아인 올림픽이 후반을 접어 들었습니다.
각국의 치열한 메달 경쟁이 계속되고 있고 승자와 패자로 나뉘어지는
경기 결과이지만 승자는 패자를 위로하며 격려하고
패자는 승자에게 아낌 없는 박수로 축하해주는 아름다운 모습들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제 9월 14일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둔 카자흐스탄 축구팀은 승패에 상관 없이
최선을 다하는 멋진 결기를 펼칠 것입니다.
카자흐스탄 축구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