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종군기자로 다녀오고 여러 사회적인 이슈들을 취재보도하는 신문기자로
현재는 조선일보 크로스미디어팀에서 일하는 전문기자인 저자의 실제 다큐기록을 쓴 책이다.
2008년 sbs에서 다큐프라임에서 같은 제목으로 방영이 되었다는데 보지 못했다.
분단된 조국의 실체를 보기원하는 기자.
탈북에 관한 다큐를 찍기위해 겉에서만 보는 그런 상황이 아니라
중국동북지역에서 두만강을 건너 직접 북한강변에서의 일어나는 일들,
탈북하는 자들이 머무는 곳에서의 만남과 삶
중국에서 어선을 타고 황해와 우리나라 동해의 공해상에서 배와 배로 이동하며 탈북하는 과정
중국에서 라오스국경을 넘는 18시간의 산행길...
시베리아 벌목공들의 삶과 탈출...
베트남국경을 넘어 ...
태국으로 한국으로...
그렇게 자유를 찾아 삶을 찾아 생사를 걸고 넘어온 사람들, 천국의 국경을 넘은 사람들....
가족의 이별의 아픔뿐 아니라 인권이 존중받지못하고 가난과 기아로 허덕이는 ...
기자의 눈으로 카메라에 담은 사실을 찍은 다큐가 이세상에 나왔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
찍은 사진들과 함께 글로 담겨진 책이라 감동이 같이 전해져왔다.
같이 울었다. 같이 마음이 아팠다.
그들이 우리같은 민족이라는게..
그들이 우리땅에 같이 와있는 탈북민들이라는게...
그들이 떠나온 그 땅의 사람들도 우리 한반도 한민족이라는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