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이 되는것, 중국과 수교교섭에 직접참여하는것, 주중대사가 되는것이 소망이었던 김하중 대사는 그 꿈을 다 이루었다고 말한다.
중국을 사랑하며 오랜기간 일하게 된 중국대사 시절에 탈고하게된 2003년의 작품이다.
중국인들은 자신들이 '용의 후손'이라 생각하며 중국과 중국인의 기질을 가장 잘 표현한것이 용이라 믿어왔다. 용의 생김새를 표현할때 '일파삼절'이라 구불구불한 용의 모습을 표현한것이면서 생명력이 질긴것(일파)과 역사적인 우여곡절과 중국민족의 원만한 성격을 상징하는(삼절)한다.
저자는 중국을 시대와 더불어 표현하는데 세 부분을 나누어 설명을 시작한다.
상처받은 용의 시대: 중화문명의 찬란하고 거대한 문명의 중국은 1840년 아편전쟁 패배이후 청나라 권위가 흔들리게 되고 영국 프랑스의 뒤를 이어 8개 연합군 및 일본에 패함으로 서방열강에 의해 분할경쟁무대가 되며 문화대혁명을 거치며 나라가 흔들리는 위기에 처하게된다.
깨어나는 용의 시대: 1978년 개혁개방을 필두로 거대하고 엄청난 변화가 여러분야에서 괄목할 발전을 보여주고있다.
이에 이어 떠오르는 용이라는 제목으로 저자는 개인적인 중국인들과의 친분 접촉을 근거로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견해를 피력하였다고 겸손하게 서문을 말하고 있다.
중국을 이해하는 키워드
중국인의 기질부분엔 기질의 자연조건, 역사적환경, 사회적 배경, 기질의 특징과 우수성 다양성들을 자세히 써내려간다.
중국식 사회주의 시장경제
경제발전과 중국의 고뇌에선 인구문제, 농업문제, 국유기업의 개혁문제, 부정부패문제,소득격차로인한 불만, 신용문제들을 솔직하게 다루고있다.
사회적 모순과 충돌에서도 지방분권으로 인한 갈등, 지식인들의 고민, 중국인구의 반쪽 즉 여성이 직면한 문제, 전통사상과 문화상실에 대해 나눈다.
중국의 외교와 장래에서 외교정책을 다루고있으며
한국과 중국의 관계에 대해서 오랜경험을 살려 여러방면으로 서술하고 있다.
2003년 저술로 십년이 훌적 넘은 시간들이라 한해 한달이 다르게 변화하고 성장하는 중국을 알기에는 조금 부족했다. 통계나 수치 면에 있어서는 어쩔수 없지만 중국의 가치관이나 생각이나 중국을 알기에 기초로는 충분한 자료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