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국제정치학을 공부해 통일부 통일교육원, 남북회담본부, 사회문화교류국, 개성공단사업지원단,
납북피해자지원단, 남북추입사무소,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 등
남북관련 현직에서 30년차 통일부 직원으로 다양하게 일해온 살아온 경험들을
한 장 한장 사건들을 기억하며 써내려간 이야기들이다.
그런일들을 치뤄내며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 나눈 온기에 대한 기록들을
가슴으로 써내려간 이야기이다.
글을 통해 만난 저자는 가슴이 따뜻하고 사람관계 중심임을 느낄수 있었다.
관계중심지향의 성향인 저자는 비록 빠르지는 않을지몰라도
신뢰관계를 구축해 일도 잘 하셨을것같다는 생각이다.
여러 사건들에서 뉴스등 보도로만 들려지던 이야기의 뒷이야기들, behind story가 있어서 재밌게 읽혀진다.
전체적으로 드는 느낌은
역시 북한도 사람들이 사는 곳이구나.
우리 한민족의 정서가 흐르는 곳이구나.
빨리 통일이 와서 막히지않고 서로 잘 소통하며 지낼수 있는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