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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목사이자 감리교 역사신학 교수인 저자의 책이다.
저자는 2003.10월 평양에서 김일성의 생명의 은인이라 칭하고있어 남북이 함께 긍정적으로평가하는 인물인
'손정도 목사 기념남북 학술토론회' 개최, 발표하었다.
자본주의만 경험하고 산 남한의 우리, 공산주의만 경험하고 산 북한의사람들.
이 둘의 통일된 이후의 제3의 이념이 필요한것이다.
순수한 복음에 철저하였던 초대교회 신앙으로 돌아가는 기독교. 이를 '기독교 사회주의' 라 칭하였다.
기독교 사회주의는 자기보다 '남을 배려하는 기독교', 개인의 자유보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독교,
모으는것보다 '나누는 것'에 우선가치를 두는 기독교를 지향하는것이다.
성경에서 모델을 찾은것이
만나공동체(나눔의 신비), 안식년 평화공동체, 희년공동체, 신약에서 성만찬 공동체, 오순절 성령공동체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며 나누고 있다.
저자가 마지막 결론으로 주장하는 '기독교 사회주의 신조' 는 다음과 같다.
1. 기독교 사회주의는 구약성서의 "네이웃을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레19:18)" 신약의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마7:12)" 말씀이 그리스도인의 생각과 행동의 제일원리가 되어야 함을 믿는다.
2. 기독교 사회주의는 참된신앙공동체를 지향하는 바 그 모형이 구약의 만나공동체(출16:17-18), 희년공동체(레25:10-12), 메시야공동체(사11:1-9), 신약성서의 천국공동체(마20:1-16)와 오순절공동체(행4:32-35), 새예루살렘 공동체(계21:1-4)에 예시되었음을 믿는다.
3. 기독교사회주의는 경쟁이 불가피한 인류사회에서 나타나는 빈부격차와 경제적 불균형 그리고 그로인해 형성된 사회적 소외계
층과 경제적 빈곤계층의 아픔과 고통을 해결하기위해 신학적 모색과 선교적 실천을 추구해야함을 믿는다.
4. 기독교사회주의는 경제적 소외와 빈곤문제가 개인적인 것이라보다 사회적인 것임을 인식하며 그 해결을 개인적 결단에만 의존하지않고 공동체적 관심과 사회적 책임의 틀안에서 이루어져야함을 믿는다.
5. 기독교사회주의는 자본주의가 추구하는바 창의적 생산을 촉진시키는 개인의 자유와 자율을 바탕으로 한 시장주의 경쟁을 인정하지만 이런 자유와 경쟁이 소수에 의한 부의독점으로 연결되지않도록 적절한 사회적 견제가 필요함을 믿는다.
6. 기독교사회주의는 사회주의가 추구하는 바 인간평등과 부의균형적 분배를 구현하기위한 사회적 관리와 제도가 필요함을 인정하지만 그 방법이 강압적 통제와 지시가 아닌 자발적 나눔과 참여를 통해 이루어져야함을 믿는다.
7.기독교사회주의는 생산과 분배의 물질적 바탕과 수단이 개인이나 국가 혹은 어느 집단의 독점적 소유물이 되는것을 경계하며 모든 물질의 궁극적 소유권은 하나님께 있고 그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관리할 책임이 있음을 믿는다.
8. 기독교사회주의는 유물론과 유심론을 양자택일 관점에서 보지않으며 종교적 각성과 훈련을 통해 정신과 물질, 영혼과 육신의 조화가 이루어진 사람들이 생산과 분배의 조화를 이루어 인류평화공동체를 구현할수 있음을 믿는다.
"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하나님께서 계시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