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때
발걸음을 어지러이 하지 마라.
오늘 나의 발자국이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함께 가면 길이 된다. 쿤밍 홍타에서 평양공단까지 남북교류협회의 생생한 증언이 담긴 책
한순간에 읽어버린 책이다. 북한축구협회가 FIFA로 북한축구의 모든권한을 김경성에게 위임한다는 내용의 공문에 놀랬고, 한국사람(김경성)에게 북한축구팀의 단장을 맡겨서 월드컵을 치루게 한 기막힌 사연이 담겨 있어서 놀랬고, 무엇보다 북한땅에 정주영초대소 외에 살아있는 사람의 이름으로 되어 있는 김경성 체육인 초대소가 있다는 것에 놀랬다. 북한사역을 하시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