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시작해 눈물이 어른거려 책을 읽기 힘들었다.
연극으로도 유명해진 이 작품을 책으로 접하게되었다.
그저 한편의 드라마나 영화를보는듯, 연극을 보는듯
눈에 환하게 그려지면서 책이 읽어지는 것은 왜일까..
전라도 구수한 사투리가 글씨가 아닌 소리로 들리는듯했다.
여성으로가 아닌 엄마로서만 살아온 '엄마'를 잃어버리고 난뒤
가족들 한사람 한사람은 그때서야 엄마의 '존재'를 찾아나선다.
잃어버린 엄마, 잊어버린 엄마...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라는 시도 떠오른다.
가족을 위해 자신의 존재도, 자신의아픔도, 모든것을 다 주며 살아온 이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공경의 인사를 드린다.
그들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있는것이다.
마지막 이탈리아의 성베드로성당의 피에타 상에서 마무리를 해놓는것도 깊은의미다.
오늘이라도 '엄마' '아빠' 에게 전화를 걸어드리자.
엄마에겐 항상 온 맘과 몸을 다 주고싶은 어린자식이기에...
어린아이처럼 전화해보자~
있을때 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