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교회 결혼식에 주셨던 마음

글쓴이 : 활산 날짜 : 2013-08-20 (화) 18:39 조회 : 543



선교지에서 12년이 되어가는 이 시점에 
가까이 지내던 세 쌍의 부부를 세워놓으며 바라보는데 주시는 마음이다.
 
이들이 바로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우리의 결실이요, 열매요, 면류관이요, 기쁨이다.
전혀 예수를 모르던 이들이 예수믿고 구원받아 예수의 제자로 헌신하는 삶을 사는 것이 이쁘고 아름답다.
 
여기까지이다.!
여기까지가 하나님이 연출하시는 제 1막인 것이다.
 
눈물과 기쁨과 감사로 올려드리는 제 1막의 아름다움,,,
각자 각자 다른 길로 예수를 만났고, 
 
지금까지 하나님이 인도하셔셔 여기까지 서로 다른 열매로 올려지게 된  
이들의 각기 다른 삶,,,
 
이제부터 2막이 시작이다.
하나님의 대본대로 연출대로 되어지는 제 2막의 시작이다.
 
우리의 사역에 있어서도 2막의 시작이요.
이들 세쌍 각자의 삶에 있어서도 제 2막의 시작이다. 
 
하나님이  어떤 대본으로 어떻게 이끌어가시며  내용을 채워가실지...
 
이제 2막의 막이 올랐다.
기대가 된다,,,     (농아교회 합동 결혼식을 마치고)
 
딸아이 하늘이가 결혼식이 끝나는 날에 이렇게 말을 하네요
아빠 ~ 오늘 결혼식은 결혼식이 아니고 장례식 같았다고,,,
 
모두가 행복해서 
기쁨으로 많이도 울었습니다.
 
아, 숨차이오(숨이 막힐 정도로 감사합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이민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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