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도발 초긴장…南, 평양 국제 유소년축구대회 참가

글쓴이 : 손짓사랑 날짜 : 2015-08-15 (토) 09:56 조회 : 601
 

지뢰도발 초긴장…南, 평양 국제 유소년축구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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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4.25체육단 소속 유소년 축구단 선수와 관계자들이 지난해 11월 "2014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입국하는 모습. 2014.11.2/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경기·강원팀, 16일 중국 통해 평양행…남북 초긴장 속 민간교류 주목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비무장지대(DMZ)에서의 북한의 지뢰 도발로 남북 간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남북 민간이 평양에서 15세 이하 국제 유소년축구대회를 공동 개최키로 해 주목된다.

남북 간 체육교류 활동을 진행하는 남북체육교류협회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2차 15세 이하 국제 유소년축구대회가 오는 21일부터 4일간 평양 능라도의 '5월1일 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연천에서 역시 남북체육교류협회 주도로 열린 제1회 15세 이하 국제 유소년축구대회에 이은 두 번째 대회다.

당시 대표단을 파견했던 북한은 대회 우승을 차지했었다.

남북체육교류협회는 이후 북측 평양국제축구학교 측과 꾸준한 교류를 통해 두 번째 대회를 올해 광복절을 계기로 평양에서 개최키로 합의하고 최근 정부의 승인도 받았다.

정부는 순수 민간교류는 적극 지원한다는 입장에 따라 이번 대회를 위한 우리 측 대표단의 방문을 승인했다.

이번 제2차 대회에는 우리 측에서 경기도와 강원도 대표팀이 구성돼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북한의 '4·25체육단'과 평양국제축구학교, 중국 윈난성 쿤밍팀, 우즈베키스탄의 'FC 분요도코르', 크로아티아의 'NHK 세게스타', 브라질의 '아틀레티코 소로카바' 등 총 6개 국가의 8개 팀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들은 항공편을 이용해 16일 중국 심양을 거쳐 북한 평양으로 들어갈 예정이며 대회 개막일까지 현지 적응훈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개막식 전날인 20일에는 이번 대회를 후원하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의 김형진 공동의장과 이인정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장 등 관계자 15명도 평양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남북 간 순수민간 교류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남북이 최근 북한의 도발로 인해 군사적 긴장까지 고조되는 상황에서 성사돼 특히 눈길을 끈다.

북측은 특히 이번 대회를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축구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 속에 남북한 만의 교류가 아닌 국제대회 형식으로 치른다는 배경에서 우리 측의 대회 참가를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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