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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나무숲 이야기

나는 아직도 부자인 것을,

글쓴이 : 겨우나무 날짜 : 2013-07-15 (월) 11:34 조회 : 447
 
 
나는 아직도 부자인것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마치 가난한 사람처럼 살아왔지요.
양손을 펼쳐 보니 아직도 양손에 쥐고 있는 것이 너무 많고 어느 것은 손가락 끝에
달려 떨어질까 안타까워하는 부자인 것을 말입니다.
 
양손에 있는 것들 또한 진정 내것이라 할 수 없는데도 마치 내것인양 허세를 부리기도
하고 잃어버릴까, 떨어트릴까, 빼앗길까 늘 노심초사 하면서 가난한 사람처럼 헹동했지요,    
 
정작 버려야 할것은 버리지 못하고, 놓아야 할 것은 놓지 못하고 끝까지 움켜쥐고
이것만은 안돼 하는 내 자신의 모습을 봅니다.   
 
그렇다고 바늘 귀로 들어가려고 억지로 가난한 사람이 되려는것은 아닙니다.
사람다움의 삶이 무엇인지 알고 싶음에,
감사에 대한 삶이 무엇인지 알고 싶음에,
행복에 대한 삶이 무엇인지 알고 싶음에,
주님을 향한 삶을 살아가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근심하며 양손만 바라보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려는것은 아닙니다.
사람다움의 삶을 나누는 마음으로,
감사의 삶을 나누는 마음으로,
행복의 삶을 나누는 마음으로,
주님을 향한 삶을 살아가려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그들을(나에게)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마가 10 :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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