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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나무숲 이야기

조화로운 맛의 비밀

글쓴이 : 겨우나무 날짜 : 2013-07-15 (월) 11:29 조회 : 438
 
 
오늘 알마티는 참 포근합니다.
오랜만에 파란 하늘이 열리고 쏟아지는 햇살에 지붕에 쌓였던 눈이 녹아내립니다.
 
오늘은 두유를 만들었습니다.
가장 맛있는 맛을 내기 위해 소금과 설탕 등으로 비율을 맞추어 맛을 냈습니다.
한쪽은 단맛이 조금 강한듯 했고 또 다른 쪽은 조금 싱거운듯 했습니다.
가장 맛있는 맛은 누구나 좋아해야 합니다.
 
어른만 좋아한다거나 아이들만 좋아해서는 결코 좋은 맛이라 할 수 없겠지요,
특히 두유같은 건강식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강한 맛과 조금 싱거운 듯한 두 맛을 합쳐보니 정말 맛있는 맛이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가장 맛있는 맛은 맛의 조화에 있습니다.
어느 한 쪽이 강해서는 결코 좋은 맛을 낼 수 없다는 것, 우리의 삶도 그렇겠지요.
 
내 주장만 내세우면 조화를 이룰 수 없습니다. 또 반대로 무조건 복종만 한다 해도
결과는 마찬가지 일것입니다.
 
적당함의 조화가 이루어질 때 두유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우리에게 맛있는 맛으로
다가오듯 우리 또한 서로를 아껴주며 섬김의 모습으로 낮아지며 조화를 이룸으로 
맛있는 삶의 맛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람이야 말로  참 맛을 아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의 삶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은 맛의 조화로 깨달음을 주신 행복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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