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 생각 思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리는 '하나님의 자기소개서' 이다.
십자가는
교회의 상징만이 아니라
십자가 안에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가 숨어있다.
십자가는
우리가 억지로 지고 가야 하는 무거운 짐이 아니라 세상으로부터 지친 내 영혼이 위로받고 안식하는 쉼터이다.
십자가는
하나님께 드릴 나의 의무와 헌신이 아니라 내 삶의 기쁨이다.
십자가는
세상을 향해 기쁨으로 힘차게 달려가라는 역동적인 하늘 춤으로의 초대이다.
십자가는
내 연약함을 드리고 세상을 향해 다시 달려나갈 담대함을 받는 은혜의 교환장소이다.
십자가는
부활의 문을 여는 열쇠이다.
십자가는
하늘 본향을 향해 날아가는 나침반의 날개이다.
십자가는
패배를 승리로, 죽음을 생명으로 바꾸신 하나님의 역발상이다.
십자가는
죄와 죽음으로부터 자유를 선물한 하나님의 자기사랑이다.
십자가는
세상의 가장 낮은 곳으로 달려가 아픔을 치유하는 희망의 그루터기이다.
십자가는
옛사람이 죽고 새사람으로 태어났다는 하나님의 인증샷이다.
십자가는
골고다 언덕 위에 세워진 더하기이다.
십자가는
골고다 언덕을 오르신 예수님의 등에 지신 곱하기이다.
십자가는
세상을 기쁨의 축제로 만드는 하나님의 마술이다.
십자가는
바보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세상 권력과 영광을 버리고 고난을 선택한 바보이시다.
사울은
바보 예수를 만난 후 자신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는 바보 제자이다.
바보 예수 십자가를 볼 수 있는 사람은 세상의 바보가 되는 길을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