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생각 思
생명의 본성
하늘로 올라간다.
거꾸로된 하나님 나라
땅의 십자가로 세워진다.
새로운 율법, 사랑은
뒤집힌 나라를 알리는 깃발
우한폐럼으로 세상이 요동친다.
역사의 시간에
하나님의 시간이 침투해 온다.
세상 속으로 뚫고 들어오는
하나님 나라
예수가 바라본 하나님 나라
삶의 십자가 혁명이다.
역사가 무엇인가?
그것은 사람이 하나님을 찾는 기록이고, 하나님이 그 아들을 찾는 기록이다.
악은 선의 뒷면
모든 싸움은 사랑 싸움이다.
가시 없는 장미를 볼 수 없듯이 아픔 없이 하나님을 찾아 만날 수는 없다.
고난의 길을 걷는 것은 살고자 하기 때문이요. 살고자 함은 살아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살려두시는 것은 할 일이 있는 증거다. 우리가 맡은 역사적 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고난의 초달(楚撻)을 견뎌야 한다.
올라오는 역사
내려가는 역사
유교는 한국에 들어올 때에 지배자층을 통하여 들어왔고
불교는 정치세력을 타고 들어왔다.
그러나 기독교는 그와 반대로 소외된 자들을 섬기려고 한국에 들어왔다.
기독교가 한국에 들어올 때 기도제목은
첫째 계급 주의를 깨뜨리는 것이요.
둘째 사대사상을 쓸어버리는 것이요.
셋째 숙명론의 미신을 없애는 것이었다.
천국 가기 전에 이 땅 위에 하늘나라가 임하게 하자는 것이 기독교 정신이다. 그렇게 되면 저절로 천국에 갈 것이다.
연구실은 공장을 위해 있고,
교회는 역사의 행진을 위해 있다.
해방이 이렇게 뜻밖에 올 줄은 몰랐다. 이제 우리는 "내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는 명령을 받은 중풍병자와 갔다. 힘이 없는데 '걸어가라'는 명령을 받았으니 오직 할 일은 그대로 믿고 걸어가는 것 뿐이다.
'해방되었다.'
선언하는 것은 해방을 믿으라는 말이다. 이제부터 '해방을 위해 살아라' 하란 말이다. 이것이 하늘에서 떨어진 해방의 의미다.
38선은
하나님이 이 민족을 시험하려고 출제한 마지막시험 문제다. 합격하면 사는 것이고, 낙제하면 영원히 망하고 말 것이다.
38선은
민족의 가슴을 쪼갠 선이다.
허리신경을 마비시킨 중풍병자 허리밸트 선이다.
38선은
칼로 해결할 수 있는 선이 아니요. 기도로, 사랑으로, 삶으로 해결해야 할 선이다.
38선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무엇이며 어떻게 사는가?를 깨닫고 살아내기만 하면 이제 곧 없어지는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