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의 도에서 복음 선교사로 - 정진희

글쓴이 : 활산 날짜 : 2013-08-19 (월) 10:18 조회 : 629
 
 
인상깊은 구절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어디까지 사랑하게 된다는 말인가?
마음을 다해, 목숨을 다해, 뜻을 다해 사랑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p.211.
'복음에 빚진 사람'이라는 책의 제목이 가슴에 많이 와 닿았던 책이었습니다.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복음에 빚진 자이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으며 하나님은 참으로 위대한 분이심을 다시 느끼고 생각하게 된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원불교의 신앙을 가지고 있으면서, 불쌍하고 소외된 이들을 향한 열정이 하늘의 형벌이라고 하는
한센병 환자들이 모여있는 소록도까지 찾아가게 하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포교를 했지만
법당안에서 성령체험을 하는 저자의 모습이 참 놀라웠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믿는 입장에서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다시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지만, 당시 저자의 입장은 어땠을까요?
참으로 아찔하지 않았을까요? 황당한 체험이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가 전하려던 불교의 불법대신 기독교의 복음을 전하던 소록도의 신앙인들에게 자신이 거꾸로 전도
되었던 경험은 저자의 삶에 아주 크나 큰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저자의 회심 후 하나님의 은혜로 신학을 공부하고, 선교사로 헌신하게 되는 모습에서도 어찌 보면 놀랍고
이해가 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혼을 염두에 두고 혼자서 선교사로 떠나는 모습 말입니다.
저자의 아내의 입장에서 보면 떠한 놀랍고 황당하고 그저 멍한 시간이기도 했을 것입니다.
남편이란 사람이, 아이의 아빠라는 사람이 '소명'을 말하며 떠났을 때 느끼는 감정들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깨달은 저자의 아내는 약국을 정리하고 이이들을 데리고 선교의
현장으로 뛰어듭니다. 참으로 위대한 결단입니다.

남편이 추방되었을 때 묵묵히 그 하던 일을 거침없이 해 나가는 모습에서 부부는 '동역자(돕는 베필)'
임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그 계기가 중앙 아시아 전반을 어우르는 복음선교사가 될 줄은 그 어느 누구도 몰랐을 테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저자를 더 크게 사용하시려는 계획이었음을 보게 되었고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이 책 "복음에 빚진 사람"은 자꾸 안일해지고 나태해지는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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