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간 주일학교 교사로 일하면서
나름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내고 있다고 믿었지만...
교사는 안식년 없나.. 그럼 더 열심날텐데...
하는 마음. 자꾸만 간절해지고 있는 가운데.
결혼을하고, 둘째 아이 출산을 앞두게 되자, 내년에는 당당한 면죄부가 생긴거 마냥
내년부턴 당당하게 좀 쉬겠구나~ 하고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제게.. 이런책을 만나게 하심은!! ㅜㅜ
나도 다섯살때 친구 이모의 전도로 처음 주일학교에 나가게 되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주님안에서 성장하고, 성숙해서 참 자유와 기쁨을 맘껏 누리며 살아온
복음의 빚진자임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어리석은 저를 부끄럽게 만드는 책입니다
평소에 선교, 전도 라는 말에 강한 필요성과 함께, 또한 은근 부담감을 느끼며 살아온 제가
교사마저 내려놓는다면, 무엇으로 선물로 받은 은혜를 조금이나마 갚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할수 있겠나 싶습니다
빨리 애기 낳고, 다시 빨리 복귀하고 싶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