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집사님 가정으로부터 식사초대 받아 같이 풍성한 식탁교제하며 식사한다.
여느 성도들의 식탁교제가 그렇듯이
사랑, 나눔, 격려, 지지, 기쁨이 흘러넘친다.
조심스레 꺼내는 삶의 간증 얘기부터 시작해 큰 도전과 힘이 되는 시간이었다.
일주일에 예배 한번만 드리며 교회 땅만 밟는 성도들이 많다.
성경한번 읽지않고 말씀도 모르고 , 우물안 개구리가 되어 지내는 모습이다.
교회의 존재목적도 선교이다.
말씀을 공부하다 보고, 생각하고 기도해 볼수록 결국은 그거아닌가
나 혼자만 눈 떴다고 감사하고 좋아하며 끝나는것은 ... 그건 아니지요.
같이 신앙생활하는 저 집사님도 이 권사님도 눈 뜨고 같이 누려야지요.
불쌍하고 안쓰러운 영혼들...
큰 교회는 자체 좋은 프로그램도 많아 골라서 먹고, 그 교회 다니기만해도 묻어서 편히 성장할수 있을테지만, 작은교회는?
그렇다고 모든 성도들 큰교회로 다 가버리는건.... 그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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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사모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사람이다
혼자만 잘먹고 잘사는 소인이 아닌, 자기 사람들을 챙기는 보스같은 사람이다.
탁월한 이해력과 통찰력, 그리고 설득력. 말씀을 잘 먹어 전달의 사명을 받은 사람이다.
말씀이 오버랩된다.
"선생이여 !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
끝나고 나오는데 처음부터 다 듣고 있던 딸이 나의 어깨에 손을 얹는다.
"엄마 아빠. 그동안 수고많으셨네요. 헛 살지는 않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