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 선교
원래 이 땅의 거민으로, 주인으로 살던 사람들을 부르는 이름을 '원주민'이라한다.
물론 이 호주 땅에도 원주민들이 있다.
유럽인들이 들어오기 훨씬 전 약 5만년 전부터 살아온 토착원주민 이다.
지금은 많은 인구가 줄어들어 약 60만(2011년)이 약간 넘는 숫자이다.
호주 토착 원주민들의 슬픈 역사를 대강 들어서 알고있었기에 더 궁금하였다.
마침 어느 교회에서 가는 일일 원주민 사역팀에 합류하여 다녀오게되었다.
여느 단기선교와 같이 식사와 찬양, 예배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만들기, 환자위한 기도등의 일들이있었다.
성탄절 기념 예배다.
동네 한 가운데 커다란 나무와 공터가 있는 넓은 공간에 천막을 치고 스피커와 음향장비를 셋팅하고
맛있는 점심을 준비하고 성탄절 찬양과 캐롤이 마을 전체에 울려 퍼진다.
사람들이 하나씩 몰려온다.
맨발로 오는 아이들을 배려해 미리 깨진 유리병과 나뭇가지를 주워 놓았다.
어느 나라든 아이들은 이쁘다.
선교팀으로 간 한국아이들이나, 선교지에서 살고 있는 호주토착민 원주민 아이들이나
피부색이 다르고 외모는 좀 달라도
노는 모습들이 다 똑같이 귀엽다.
WWJD(예수라면 어떻게 할것인가?) 글씨로 팔찌를 만드는 시간도 가지며 복음을 전하는 분도 있다.
8년동안 이 도시를 다니며 사역하신 선교사님의 노고에 감동한다.
이 호주땅에도 노숙자 선교도, 원주민 선교도 다 필요하다.
겉으로 부유해 보이고 행복해보이는 이 여유로운 땅에서
더욱 외롭고 힘든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구원자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