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에서 우리 가족들이 중고를 구해 사용한 가구들은 다 무롯존 전도사네가 사용하고
카작 알마타에서 중고를 얻어 사용한 가구들은 이제 밀라이모네가 사용한다.
우즈벡에 가도 카작에 가도 눈에 익은 가구들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 온다.
세월이 묻어있어 좋고 마음이 묻어있어 좋다.
우리가 사용했던 가구들을 이어받아 기쁨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좋다.
어찌 가구만 받았겠는가, 우리의 마음도 받고, 하나님의 사랑도 받고...
그런 사람들이 있어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