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씨앗

글쓴이 : 손짓사랑 날짜 : 2013-09-04 (수) 01:19 조회 : 52344
 
북한에 다녀온 후에 심장의 반절을 놓고 온 느낌이다.
홀로 편안하게 숨을 쉬고 있음이 미안하다.
 
남북이 함께 한숨이 아닌 큰숨을 쉬면 좋겠는데.
웃음.
위에서 온 숨.
하늘의 숨.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는 아버지의 숨.
숨님. 성령님.

북녘에 한알의 밀알이 되어
함께 웃음짓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직도 나는 숨님에 빚진 사람이다.

마침내 이 세상에 나타난 손짓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함께 웃음짓는 그날이 앞당겨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하늘씨앗을 심는다.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하늘씨앗 손짓사랑 2013-09-04 52345
 살아있는 산 - 살려주는 산 손짓사랑 2013-08-21 56613
1778  아멘 아멘 아멘 활산 2023-07-30 481
1777  글로벌블레싱 활산 2023-07-29 660
1776  삶과 죽음 활산 2023-07-28 574
1775  7.27 활산 2023-07-27 451
1774  파송예배 활산 2023-07-27 465
1773  문준경 전도사 활산 2023-07-25 540
1772  부용산 활산 2023-07-24 566
1771  코다 활산 2023-07-23 908
1770  향일암 활산 2023-07-22 622
1769  달빛마을 활산 2023-07-21 1001
처음  이전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