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산

글쓴이 : 활산 날짜 : 2023-07-24 (월) 20:20 조회 : 565
사25:1
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오리니

하나님 아버지
성실함과 진실함으로 언약과 성취를 이루실 하나님께 오늘도 쓰임받게 하소서

부용산 오리길에 잔디만 푸르러 푸르러
솔밭사이 사이로 회오리 바람타고
간다는 말 한마디없이 너는 가고 말았구나
피어나지 못한채 병든 장미는 시들어지고
부용산 산봉오리에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그리움 강이되어 내가슴 맴돌아 흐르고
재를 넘는 석양은 저만치 홀로섰네
백합일시 그 향기롭던 너의 꿈은 간데없고
돌아서지 못한채 나홀로 예서 있으니
부용산 저멀리엔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반세기동안 금지곡이 되었던 부용산 노래를 듣고
비오는 날에 자동차를 렌트해서 부용산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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