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27: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하나님 아버지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예수동행의 흔적으로 두려워하는 마음을 십자가에 못박고 오직 예수생명의 능력을 찬양하게 하소서

남원에서 하늘이와 함께 아침을 맞이한다
10여년 넘는세월동안 오전에는 물한모금 마시지 않는 통일금식을 했었는데 수술 후, 먹어야할 아침 약 때문에 3,800원 콩나물 국밥집을 스스로 찾아간 것은 처음이다

형수님이 쑥국을 끓여 점심을 챙겨오셨다
가족들이 나의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며 눈시울을 적신다
하늘이는 여권 연장을 신청하고 활산서원 정원을 산책한다

오후에 미국 선교사 부부, 미얀마 정해란 선교사, 안해와 주현이가 도착, 짐을 풀고 하늘이 안내로 광한루 산책을 한다
이미라의 로망이었던 숙제가 오늘 저녁식탁에서 풀린다
마당에 있던 먹거리를 즉석에서 뜯어 후다닥 요리해서 광주해병, 성봉형제 함께 성찬을 대한다

손님으로 활산서원에 찾아오신 미국 선교사님께 예배를 요청하고 서로의 삶을 말씀으로 나눈다
젊었을 때는 시편 37:4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이제는 시편 90:12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말씀으로 오늘의 삶을 점검하게 되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