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내린 나무

글쓴이 : 활산 날짜 : 2023-04-25 (화) 20:53 조회 : 168
시55: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하나님 아버지
홀로 잠자는 것 같지만 예수님과 함께 아침을 맞이하는 예수동행의 십자가 복음 앞에 감사합니다

남원 요천수를 따라 심장 맥박수를 서서히 올리고 마침내 금암동 100개의 계단에 심장 맥박에 가부화 127 발동을 건다. 약간 심장에 부담은 들었지만 그래도 신선한 공기에 마음껏 심호흡을 깊게 해본다.

롬16:25 나의 복음을 당당하게 외쳤던 바울처럼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십자가 복음”을 나의 복음으로 내공에 힘을 더한다.

점심은 마당에 방금 뜯은 부추로 반찬을 만들고 묵은 김치찌게 잠자리표 엄마 식탁을 맞이한다. 영천이가 목사님이 있다니 궁금해 하면서 가까운 친척되신 분이 청포도 두그루를 가지고 남원에 찾아 오셨다. 본인은 남원의 초대 신앙의 3대이고 집안에는 벌써 5대의 예수신앙이 흘러가고 있다고 자랑하신다.

비를 맞아가며 마당에 풍성한 토종의 모종을 하루종일 심어준 코성과 잠자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남원한증막에서 찜질과 함께 물냉면으로 더위를 식히고, 코성은 뜨거운 국물이 있는 장어탕으로 저녁식사를 하셨다.

우즈벡에서 걸려온 안해의 목소리에 힘을 얻어 오늘의 피곤함을 날려 보낸다. 무엇보다 우즈벡 농아교회 어머니학교를 준비하고 있는 이혜영 목사님께 보낸 카톡으로 오늘의 쉼표를 찍는다.

어느 하루도
소홀함없이 살아온
나무는

묵묵히
하늘 뜻 따라 사는
여인 같다

뿌리내린 나무는
그 자리에
있다

시아버지가
그랬듯이

이혜영 ~~
생각하며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하늘씨앗 손짓사랑 2013-09-04 27768
 살아있는 산 - 살려주는 산 손짓사랑 2013-08-21 32377
1691  응원 활산 2023-05-04 172
1690  내일 활산 2023-05-03 171
1689  신의 한수 활산 2023-05-02 188
1688  떨이 활산 2023-05-01 174
1687  성찬 활산 2023-04-30 206
1686  꼬밥 활산 2023-04-29 226
1685   활산 2023-04-28 206
1684  지팡이 활산 2023-04-27 211
1683  탄생 활산 2023-04-26 250
1682  뿌리내린 나무 활산 2023-04-25 169
처음  이전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