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성소

글쓴이 : 활산 날짜 : 2026-07-27 (월) 21:40 조회 : 116
7/27 약속의 성소

땅을 얻지 못한
레위의 발걸음마다
온 땅이 성소로 피어난다.

도피성 처소마다
숨을 고르는 마음,
감사의 쉼이 고인다.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되는 숨,
은혜의 약속이 흐른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가문에 약속해주신 온갖 좋은 일은 하나도 그대로 안된 일이 없이 다 이루어졌다. (여호수아 21:45) 조선어 성경

냉전을 넘어 망전의 시대로
기억 - 이민교

6월의 포성은 깊이 새기면서
어찌 7월의 침묵은 잊었는가.

피 흘린 전쟁의 날은 날카롭게 품으며
마침내 찾아온 평화의 날은
왜 가슴속에서 희미해지는가.

아픔을 잊지 않는 것이
지나온 삶의 눈물을 다독임이라면,
평화를 기억하는 것은
다가올 삶의 희망을 지키는 일.

멈춰 선 포성이 남긴 약속,
그날의 평화를 비로소 가슴에 담을 때
우리의 기억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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