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씨앗

글쓴이 : 손짓사랑 날짜 : 2013-09-04 (수) 01:19 조회 : 41008
 
북한에 다녀온 후에 심장의 반절을 놓고 온 느낌이다.
홀로 편안하게 숨을 쉬고 있음이 미안하다.
 
남북이 함께 한숨이 아닌 큰숨을 쉬면 좋겠는데.
웃음.
위에서 온 숨.
하늘의 숨.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는 아버지의 숨.
숨님. 성령님.

북녘에 한알의 밀알이 되어
함께 웃음짓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직도 나는 숨님에 빚진 사람이다.

마침내 이 세상에 나타난 손짓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함께 웃음짓는 그날이 앞당겨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하늘씨앗을 심는다.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하늘씨앗 손짓사랑 2013-09-04 41008
 살아있는 산 - 살려주는 산 손짓사랑 2013-08-21 45132
1975  TAFE 활산 2024-02-14 330
1974  기도 차례 활산 2024-02-13 379
1973  2박 3일 활산 2024-02-12 319
1972  마라나타 활산 2024-02-11 328
1971  설날 활산 2024-02-10 285
1970  기억하는 삶 활산 2024-02-09 340
1969  질문과 답 활산 2024-02-08 337
1968  무색무취 활산 2024-02-07 299
1967  공부 중 활산 2024-02-06 332
1966  선한 경쟁 활산 2024-02-05 417
처음  이전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