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12:49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하나님 아버지
심장수술 후 1년이 되는 날, 서울아산병원에 검진받으러 갑니다. 불을 주소서
병원 진료를 마치고 북한강 하류에서 벌교 꼬막으로 나를 위한 성찬을 준비한다. 강순남 장독대 원장님과 커피를 마시면서 하늘이 질병에 대한 이야기로 열분을 토한다.
수술을 미루고 먼저 소금으로 속에 있는 사이즈를 줄이고 불순물을 털어내자고 하신다.
도로변에 핀 양평의 꽃길이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음은 무슨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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