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광야가 아니라
나에게 찾아온 것은 오늘의 광야였다.
광야를 주신 목적은
자기부인, 신발을 벗는 것이다.
하나님께
모든 주권이 있음을 시인하는 것이다.
금번 농아인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카자흐스탄 국가대표 팀들에게는 유니폼이 한벌밖에 없었다.
유니폼은 내가 준비한 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농아인체육회에서 준비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서로가 욕심의 경쟁이 되었는지,,,한국사람이 하고 있는 스포츠마가진(체육사)에 가서
육상대표팀 '막심'은 한국 이사장님께 유니폼을
아주 멋있는 것으로 후원을 받았다.
축구팀 단장인 '쿠아니쉬'는 끝까지
한국 이사장님에게 유니폼을 후원받기 위해 억지 아닌 억지를 쓰고 있었다.
카자흐스탄 체육부에서 준 노랑색 유니폼마저
긴팔, 짧은팔,,,따로 따로 였고,,,,
나머지 유니폼은
싸이즈가 너무크고 등번호도 같은 것이 있어서 사용할 수 없다고 하면서,,,
아주
집요하게 한국 이사장님을 통해 후원을 받으려고 했다.
결국에는
내가 한국에서 합숙훈련을 하고 있을때에
쿠아니쉬는
알마타에 있는 이사장님께 또 찾아가서 유니폼을 후원받게 되었다.
오늘 나에게 찾아온 광야는 바로 이것이다.
왜 유니폼을 해 주었는데 감사가 없느냐
이제서야 더욱 확실히 알게 된다.
감독은 전체를 책임져야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오늘 찾아온 나의 광야가
빨리 통과되었으면 좋겠다.
언어도단
무슨 말이 필요할까
사랑으로
축복하며 기도할 뿐이다.